늘 놀러나간다고 생각했는데,,,
랑이에게 미안하네요
어제 들어오면서 삐뚤삐뚤 포장된 작은 선물을 하나 들고들어 오더군요
뭔가 싶어,,
자갸~ 요거 나주려고 사온거여?
랑이왈~
아니 소방모임에서 받아온거야
평소 후원하던 곳이 있는데 거기 아이들이 만들어서 준거야
포장을 뜯어보니 손수 만든 비누 두개와 함께 작년 한해 매달 생일 맞은 아이들이
생일잔치를 하는 사진이 들어있더군요
그 사진 밑에 손글씨로 감사하다는 소박하지만 예쁜글씨도,,
갑자기 랑이가 달라보이는거 있죠..
의용소방대라고 전 매일 놀러다닌다고 생각했는데,,
그런 좋은일도 하고 있더라구요
봉사하는 남편을 구박만 했으니 ㅎㅎ;;
이제 모임간다고하면 꽁시랑 거리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해야겠습니다
우리 랑이 멋쟁이
자걍,, 존경하고 사랑합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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